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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출 ‘소형차·SUV’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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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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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차 전년비 9.6%, SUV 9% 각각 증가

올해 1.4분기 국내 자동차 수출은 소형 승용차와 SUV차량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1분기 승용차 모델별 수출 현황에 따르면 소형 승용차 수출은 전년비 9.6%,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은 9%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수출은 64만1627대로 지난해 63만5650대 보다 0.9% 늘었다.

소형차 가운데서 현대차 베르나(MC)가 전년비 50.6%(2만7847대→4만1935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GM대우 라세티가 23.9%(5만719대→6만2866대), 칼로스가 9.1%(2만489대→2만2358대), 현대차 아반떼HD가 8.3%(4만3481대→4만7095대), 기아차 프라이드가 3.7%(3만332대→3만1464대)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소형차 가운데 기아차 쎄라토는 51.2%(3만719대→1만4997대), 르노삼성의 SM3가 20.3%(1만3390대→1만673대), GM대우 젠트라가 17.7%(4만1777대→3만4397대), 현대차 클릭이 11.7%(3만5225대→3만1094대) 각각 감소했다.

SUV의 경우 기아차 쏘렌토가 지난해 1분기 7013대가 판매됐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 2만4489대가 팔려 249.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어 쌍용차 액티언이 69.2%(2135대→3612대), 현대차 싼타페(CM)가 57.3%(1만6747대→2만6344대) 각각 상승세를 탔다.

반면, 쌍용차 액티언(-57.4%),렉스턴(-53.9%), 카이런(-26.2%), 기아차 뉴스포티지(-21.8%), 현대차 투싼(-3.4%), 베라크루즈(-8.6%), GM대우차 윈스톰(-5.9%) 등은 이 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올 1분기 차수출은 소형차와 SUV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면서 “대부분 차량들이 칠레, 브라질, 러시아 등 우리나라와 FTA체결 국가나 신흥 공업 국가에 팔렸다”고 말했다.

한편, 액티언스포츠의 경우 터키, 칠레, 러시아 순으로 수출이 증가했고, 쏘렌토의 경우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으로 많이 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2008년 1.4분기 승용차 모델별 수출현황]  (단위 대,%)

구분

2007년 1분기

2008년 1분기

증감률

경차

66,120

51,075

-22.8

소형

293,979

322,308

9.6

중형

55,501

43,740

-21.2

대형

11,154

10,651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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