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국산 휴대폰 6억대 생산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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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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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경부, R&D・인력양성 포함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 6월말 발표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가 주최하고 이동통신 기기 3사(삼성, LG, 팬택), 서비스 3사(SKT, KTF, LGT), 부품업체・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이동통신산업 간담회’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전자산업진흥회 메인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이동통신 산업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 받고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민・관 합동 전략을 논의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는 이동통신 산업이 향후에도 핵심적인 新성장동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정부는 2012년 휴대폰 생산을 현재(’07년 2.5억대)보다 2배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을 6월말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간 기기와 서비스로 구분되어 추진되어 왔던 이동통신산업 정책을 서비스 분야의 투자가 기기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기기 분야의 신기술이 서비스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발전구조로 연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이동통신 산업이 방‧통융합 추세와 함께 자동차, 조선 등 기존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하게 전망돼 업계의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차세대 이동통신 R&D 강화’, ‘3세대(3G) 이동통신 테스트베드 구축’, ‘중소 IT기업 해외진출 지원’등을 건의했으며 이 장관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조속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간담회가 끝난 후 이 장관은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는 중견 휴대폰 업체 팬택을 방문, 그간의 노고에 대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팬택이 조속히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나원재 기자 wjsty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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