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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조업연맹 "침체, 완만하나 길어질 것"
미국의 경기침체는 완만하지만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미 제조업연맹(MAPI)이 20일 전망했다.

비영리기관인 MAPI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미국이 올해 1.3% 성장하고 내년에는 1.9%에 달할 것이라면서 "올해 침체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완만하기는 하지만 과거(의 침체 때)에 비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MAPI는 지난 2월 전망 때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3%로 지금과 같이 내다봤으나 내년 성장치는 2.5%로 예상했다.

MAPI의 대니얼 멕스트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와 1천520억달러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 효과가 연말이나 내년초부터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日 쌀 비축분 국제시장 방출 고려중"
일본이 지구촌 식량난을 타개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쌀 비축분을 방출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시라스 도시로 일본 농림수산차관은 이번주 기자들과 만나 국제시장의 식량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비축분을 푸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이러한 방침은 세계은행의 후안 호세 다부브 국장이 20일 쌀 수출국들에 추가로 100만t의 쌀을 방출할 것을 촉구하고,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주말 일본 정부에 쌀 비축분을 방출할 것을 권고한 뒤 나온 것이다.

▲볼리비아 외무 "남미국가연합 창설 협정 체결될 것"
오는 23일 남미대륙 12개국 정상과 정부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제3회 남미국가연합(UNASUL) 정상회의를 통해 UNASUL 창설 협정이 공식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EFE 통신과 브라질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NASUL 임시의장국인 볼리비아의 다비드 초케우안카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정상회의에서 UNASUL 창설을 위한 협정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을 밝혔다.

정상회의에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파라과이, 수리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11개국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며, 페루에서는 부통령 또는 각료급 정부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美-EU 경제-농업계, DDA 협상 '진전'에 회의적
세계무역기구(WTO)의 파스칼 라미 사무총장은 20일 도하개발어젠더(DDA) 협상이 "최종 단계로 다가가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나 미국과 유럽연합(EU) 재계와 농업계는 물론 브라질과 인도 등 주요 개도권 국가들도 일제히 불만을 표시해 연내로 시한이 정해진 협상 타결이 여전히 요원함을 재확인했다.

라미 총장은 농업 및 공산품과 서비스 등 비농업 부문 협상그룹 의장들로부터 전날 각각 자유화 세부원칙(모델리티)을 담은 재수정안을 제출받은 후 DDA 협상이 진전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협상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강조하면서도 "재수정된 협상안들이 WTO 회원국 간에 의견이 모아진 부분과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해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점을 인정했다.

▲加기업들, 한국 정권교체따른 대변화로 수혜 기대
한국의 정권교체에 따른 대변화로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현지 일간 밴쿠버선이 20일 보도했다.

선지는 이날 고든 캠벨 B.C. 주총리의 방한 관련 소식을 서울발 기사로 다루면서, 새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최우선 정책 목표를 경제에 맞추고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부분적으로 허물고 있다면서, 그 실례로 캐나다의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한국 판매가 가능해진 것을 들었다.

이 신문은 이어 그러나 한국이 매년 1천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세계 5번째 원유수입국가라고 소개하고, 한국의 신정부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와 그 밖의 문제들로 인해 출범 초기에 이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佛, "부자들의 대탈출을 막아라"
프랑스에서 부유세를 피해 해외로 빠져나간 부유층의 엑서더스(대탈출)가 2006년에 최고조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당시 프랑스를 등진 부유층 납세의무자는 모두 843명으로, 이들 부유층이 해외로 유출한 자산 규모는 28억유로(한화 4조5631억여원)로 나타났다고 일간 르 피가로가 20일 보도했다.

이런 규모는 2005년에 비해 무려 200여명이나 많은 것이다. 평균 나이 54세인 이들 프랑스 부자들이 세금폭탄을 피해 이주해 간 나라는 벨기에(16%), 스위스(15%), 영국(11%), 미국(10%)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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