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레저산업, 한류우드2구역 호텔 우선협상자 선정

특2급 관광·가족호텔 660실 2013년 완공

대명레저산업이 경기도 고양시 한류우드 2구역 호텔 우선협상대상자로 22일 선정됐다.

경기도 제2청은 22일 이같이 밝히고 대명레저산업과 프라임컨소시엄 등 두 곳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대명레저산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2청은 지난 21일 한류우드 2구역 복합시설 사업자로 프라임 컨소시엄을 선정한 데 이어 이날 숙박 부문까지 확정함에 따라 한류우드 2구역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대명레저산업은 앞으로 40일간 사업계획서에 제시한 자금계획과 건립 일정 등을 세부적으로 검증받아야 최종 사업자로 확정되며, 이후 부지 매입 절차를 거쳐 건립 공사에 나서게 된다.

제2청 고양 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단과 대명레저산업 등에 따르면 대명레저산업은 2구역 9만6948㎡의 2개 필지에 2586억원을 들여 관광호텔 370실, 가족호텔 290실 등 총 660실(특2급) 규모의 최고급 호텔을 지을 계획이다.

사업단과 대명레저산업은 오는 2010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 호텔은 경기북부지역 최초의 특급호텔로, 인천국제공항과 서울로부터 30분 거리에 위치해 지역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고양 킨텍스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신회 기자 [e-mail]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