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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산업 신성장동력화 발전 간담회' 주요 참석자 |
이는 LED가 최근 정보통신, 디지털 가전, 의료, 농어업, 조명산업 등으로 응용분야가 급속히 확대, 신성장동력의 원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전국 주요광역단체와 산학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산업 성장동력화 발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12년 세계 TOP 3 LED산업 강국’ 도약을 위한 ‘LED 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발전전략 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LED기업에 2012년까지 총 3조원 시설투자 ▲ 2012년까지 R&D 및 기반조성에 총 4000억원 투입 ▲7大 광역시 LED시범 우체국, 행복도시 등의 LED조명 도시화 ▲500억원 규모의 ‘LED조명 보급촉진 펀드’ 조성 ▲3大분야 핵심타겟 기술 개발에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공공부분이 LED의 초기시장 창출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안에 과천 정부종합청사 민원실 및 7대 광역시 신설 우체국의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공공기관 LED 조명 시범개체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 광교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시 LED를 경관조명 및 실내조명에 활용토록 하기 위해 올해 안에 관련기관간 협의해 ‘도시 및 건축 설계기준’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LED 칩 제조기술 등 3대 핵심 원천기술분야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2012년까지 5년간 모두 100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LED 산업의 구조고도화 및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전국의 권역별 거점산업과 LED기술을 융합시키는 ‘LED 융합 산업화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산업 활성화 및 LED산업의 성장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삼성전기,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 국내 LED업계 관계자들은 ‘LED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국내 업계간 전략적 M&A, OEM 등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3조원 규모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차관은 “이 같은 성장동력화 발전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LED분야 국내생산은 작년 12억불 규모에서 2012년에는 90억불 수준으로 대폭 증대되고, 약 3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적 에너지·환경 이슈가 거듭되고 있는 상황에서 LED와 같은 친환경·에너지 저소비형 산업은 국가 에너지정책 차원에서 적극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까지 조명의 약 30%가 LED로 교체될 경우, 매년 100만킬로와트급 원자력발전소 2기의 전력 생산량에 해당하는 1만6021GWh의 전력을 절감하게 되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약 680만톤이 저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 행복도시에 LED 적용시, 연간 250GWh(전력요금 약 250억원) 전기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LED(발광다이오드, ight emitted diode= 접합부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금속 간 화합물 접합 다이오드. 소자(素子)의 종류에 따라 다른 색깔의 빛을 얻을 수 있으며, 전자 제품에서의 문자 표시, 숫자 표시 따위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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