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아차에 따르면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21일(현지시간) 중국대반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08 세계 대리점 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세계 대리점 대회’에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부사장과 이형근 해외영업본부장 및 기아차 해외영업본부 관계자, 세계 대리점 사장단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는 해외 대리점 사장단에게 2010년 해외시장에서 총 190만대를 판매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 기아차의 중장기 판매목표와 중장기 전략,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경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글로벌 현지생산 ▲전략형 신제품 출시 ▲디자인 경영 본격화 ▲브랜드 인지도 향상 ▲판매 네트워크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현재 기아차는 디자인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고 있는 시점으로 향후 출시될 제품들에 이를 어떻게 반영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출시될 제품에 반영될 기아차의 디자인 방향은 열정과 스포티함이 조화를 이룬 ‘역동성(Dynamic), 그리고 젊음과 활동성을 표현한 ‘재미(Fun)’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아차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로고의 환상적인 조합을 통해 기아의 패밀리룩을 완성해 갈 것이다. 이러한 디자인 경영은 기아 가족 모두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해외시장에서만 108만8421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작년 보다 25.2% 증가한 136만3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연산 30만대 )과 중국공장을 가동(연산 43만대)하고 있으며, 200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30만대 규모의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해외시장에 로체 개조차와 쎄라토 후속모델 TD(프로젝트 명)를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기아차 최초의 정통 CUV AM(프로젝트 명)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21일(현지시간) 중국대반점 컨퍼런스홀에서 ‘2008 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하고 세계 대리점 사장단에게 기아차의 중장기 판매목표와 중장기 전략, 디자인 경영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기아차 해외영업본부 관계자들과 세계 대리점 사장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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