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회가 발표한 ‘2008년 4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 동월비 3.7% 하락한 32만7698대, 상용차는 전년 동월비 4.1% 상승한 3만5701대가 각각 생산됐다.
업체별로는 전년 동월비 르노삼성이 30.8% 증가한 1만9616대를, 타타대우가 19.3% 증가한 1050대를, 현대차가 1.2% 증가한 15만6639대를 각각 생산했다. 반면, 전년 동월비 대우버스는 49.5%(347대), 쌍용차 33.5%(7426대), 기아차 9.3%(9만5477대), GM대우 4.8%(8만2844대) 각각 생산이 하락했다.
올 1월∼4월 생산 누계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 증가한 137만3520대로 나타났으며, 이중 승용차는 1.4%(124만2400대), 사용차는 5.2%(13만1120대) 각각 늘었다.
차량 등급별로는 고유가로 인해 경차 생산이 전년 동기비 105.6%(11만6233대) 증가했으나, 중형차(-14.2%), CDV(Car Derived Van,-12.8%), 소형차(-5.4%)의 생산은 줄었다.
이 기간 쌍용차 체어맨 W, 기아차 모하비 덕에 대형 승용과 SUV 생산은 8%(7만3664대), 5.1%(32만440대) 각가 상승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올 들어 4월까지 경차 수요 확대가 차생산을 주도했으며, 경유가격의 고공행진 탓에 SUV·트럭 등은 수요가 감소한 만큼 생산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유가에 따른 경차 생산 확대와 신차 효과로 소폭이지만 국내 차생산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년 자동차 생산 현황](단위 대,%)
구분 |
2007년 |
2008년 |
증감률 |
||||
4월 |
1월∼4월 |
4월 |
1월∼4월 |
전월비 |
전년동월비 |
전년동기비 |
|
현대 |
154,735 |
549,710 |
156,639 |
611,216 |
-1.7 |
1.2 |
11.2 |
기아 |
105,224 |
381,012 |
95,477 |
350,800 |
6.5 |
-9.3 |
-7.9 |
GM대우 |
87,008 |
311,7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