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달부터 하위社 모니터링
금융감독원이 다음달부터 증권사의 리스크 관리 실태를 10개 등급으로 평가해 7등급 이하를 모니터링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금융위원회가 증권업감독규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업감독규정시행세칙'이 확정된다.
증권사는 이에 따라 월말 기준으로 작성된 리스크관리 월별 평가 자료를 익월 10영업일 안에 금감원장에게 제출해 리스크관리 실태를 평가받아야 한다.
금감원은 평가 결과를 10개 등급인 1~2등급(우수), 3~4등급(양호), 5~6등급(보통), 7~8등급(취약), 9~10등급(위험)으로 나눠 7등급 이하는 취약한 리스크관리 상태가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험 정도가 심할 경우 별도 검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새 규정이 이르면 6월 중순부터 발효돼 7월 말 첫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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