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부리 코 때문에 ‘마귀할멈’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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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7-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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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시작, 첫인상에서 승부내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과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시각적인 외모는 2초, 말하는 소리까지는 7초 만에 첫인상이 결정된다고 한다. 단 7초로 타인을 판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그만큼 첫인상은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면접이나 맞선 등 짧은 시간을 통해 상대를 파악하게 되는 자리일수록 ‘첫인상’은 더욱 크게 작용한다. 첫인상이 나쁘면 사실상 ‘다음’은 없기 마련이다. 첫인상이 전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자신을 어필하지 못하면 두번째 만남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적다. 결국 ‘첫인상’이 ‘마지막 인상’이 되는 것이다.

올 봄 입학, 취직 등 새로운 시작을 앞둔 경우라면 ‘첫인상의 영향’은 막대해진다. 실제로 올 봄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 C양(24)은 면접을 앞두고 좋은 첫인상을 위해 성형수술을 결심했다. 코의 중간에 뼈가 툭 튀어 나온 메부리 코 때문에 C양은 ‘마귀할멈’ 이라는 별명이 항상 따라 다녔으며 매섭고 고집이 센 인상 때문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오해 받기 일쑤였다고 한다.

K양처럼 메부리 코가 심한 경우에는 ‘코뼈절골술’이라 하여, 코뼈를 절골하여 좁게 모아주면서 콧대를 매끄럽게 교정할 수 있다. 반대로 튀어 나온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뼈를 살짝 갈아내거나 튀어 나온 높이만큼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해 반듯한 콧대로 만들어 주게 된다.

튀어 나온 뼈를 제거한 후에는 코끝도 함께 교정하게 되는데, 이 때 단순히 메부리만 제거하는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같이 최근에는 메부리 코 수술과 같이 간단하지만 수술 후 효과가 큰 성형수술을 통해 호감형 인상으로 자연스럽게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 졸업시즌을 맞은 성형외과에서 상담과 수술이 가장 많은 부위가 눈과 코성형으로, 남성들도 거부감없이 성형수술을 받고 있는 추세다.

남성들의 경우 속쌍꺼풀처럼 티 안나면서도 눈매를 또렷하게 해 주는 매몰법 쌍꺼풀 수술, 낮은 콧대를 오똑하고 곧은 콧대로 만들어 주는 코성형을 통해 부족했던 자신감을 채워줘 당찬 인상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이처럼 눈, 코와 같은 작은 부위의 성형수술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수술 후 결과는 얼굴 인상의 개선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되찾아 주는 역할까지 하게 된다. 비단 성형수술이 아닐지라도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자신감을 100% 충전할 수 있다면 첫인상의 승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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