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주걱턱이 있는 사람은 미용적으로 억새고 강한 인상으로 주는 경향이 있다. 정도가 심하거나 혹은 비대칭성을 동반한 경우에는 턱관절에 심한 스트레스를 주어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등 기능적인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보통의 주걱턱 수술은 정확히만 하면 미용적인면 뿐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주걱턱 수술하면 걱정부터 한다. 수술 전 교정기간의 부담, 재발, 감각이상, 볼에 발생하는 흉터, 수술 후 턱관절 활동의 제한, 수술 후 하안면폭의 증가, 고정플레이트의 사용 등과 같은 이런 저런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수술에 대한 위험성과 안전성을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내시경을 이용한 미니절개-미니절골법’을 통한 주걱턱 수술(Endoscopic-assisted IVSRO)은 의외로 작은 규모의 수술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최근에 가장 성행하는 수술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 ‘내시경을 이용한 미니절개-미니절골법’을 통한 주걱턱 수술은 무엇인가?
주걱턱 수술은 크게 하악에 수직방향으로 절골하는 ‘수직골절단술(IVRO)’과 하악에 평행하게 절골하는 ‘시상절골술(SSRO)’으로 나뉜다. 수술자에 따라 선호되는 수술이 다르기는 하나 국내에서는 고정이 가능한 이유로 주로 ‘시상절골술(SSRO)’이 보다 많이 사용된다.
모든 수술이 그러하듯 이 두 가지 수술법 역시, 장점과 단점이 있음은 물론이다.
‘내시경을 이용한 미니절개-미니절골법’을 통한 주걱턱 수술(Endoscopic-assisted IVSRO)은 그 절골의 방향이 흔히 시행되는 ‘시상절골술(SSRO)’과 같이 하악에 평행하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악을 정면에서 볼 때를 기준으로 얼굴의 전후 방향으로 최단거리로 절골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턱 끝의 감각신경과 절골 위치가 상당히 멀어 하악과 평행하게 내려오는 턱 끝 신경마비로 인한 <감각이상>에서 많이 자유로워질 수 있다. 내시경을 이용하므로, 수술과정은 매우 어려우나 상당히 작은 길이의 절개로도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의 범위도 작아 안전성이나 위험성 면에서의 매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 ‘내시경을 이용한 미니절개-미니절골법’을 통한 Endoscopic-assisted IVSRO의 장점
우선 내시경을 통하여 수술하므로 절개가 짧으나 정확도는 높다. 내시경을 이용할 경우 전부 절개를 하지 않더라도 내시경을 이용해서 확인하고 시술이 가능하여 절개길이가 짧아지게 된다. 또한 보이지 않는 범위까지 내시경이 삽입되면서 시야 확보가 가능해서 정확한 수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악에 최단거리로 절골을 시행하므로, 신경주행경로와 거리가 멀고 따라서 감각신경의 손상확률이 적다. <내시경을 이용한 미니절개-미니절골법>을 통한 주걱턱 수술(Endoscopic-assisted IVSRO)의 경우 정면에서 볼 때를 기준으로 전후 방향으로 최단거리로 절골하는 것이므로 그 절골편에 신경주행경로가 포함되지 않는다. 그만큼 감각신경 손상의 확률이 적은 셈이다.
수술범위가 작아 붓기나 출혈을 최소화시킬 수 있어 수술의 안전성이 높다는 점도 특징이다. 절골의 방향이 하악을 정면에서 볼 때를 기준으로 전후 방향으로 최단거리로 절골하는 것이므로 그 절골편의 너비가 작아 수술범위가 작다. 그러므로 수술 후 출혈이나 붓기 등의 정도가 작으며, 따라서 수술로 인한 사고의 위험성이 낮아 안전성이 높은 것이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이다.
절골의 방향이 얼굴의 전후방향과 일치되므로, 수술 후 하안면폭이 넓어지거나 턱관절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다. 절골의 방향이 하악을 정면에서 볼 때를 기준으로 얼굴의 전후방향과 일치하므로 치아를 포함한 절편을 후방으로 이동시킬 때에, 하안면폭이 넓어지거나 턱관절에 스트레스가 가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 부분은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거나 턱관절의 스트레스로 인한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는 면에서 성형외과 의사들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고정이 매우 용이하고, 동시에 볼 부위에 또 다른 흉터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 타 주걱턱 수술법과 달리, ‘내시경을 이용한 미니절개, 미니절골법’을 통한 주걱턱 수술의 경우 고정이 입안절개 내부에서도 가능하여 추가적인 볼의 절개가 불필요하므로 이로 인한 흉터를 얼굴에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 / 헬스코리아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