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이 필요할 때 마늘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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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7-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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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항암 식품으로 선정된 마늘, 과연 우리 몸 어디에 좋은 걸까? 알싸한 뒷맛과 쉽게 사라지지 않는 독한 그 향기. 마늘은 어느새 기피하는 음식이기 보다 찾아서 먹어야 하는 보양식이 되었다.

그뿐이랴, 마늘은 어느새 그 효능을 인정받아 의학에도 사용되고 있다. 마늘요법이라 하는 이 대체의학은 마늘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한다. 마늘을 섭취하여 고혈압과 동맥경화증, 지방간을 치료하게 하는데 체질과 상관없이 김치나 간장, 된장에 통마늘을 넣어 발효시켜 먹어도 좋다.

마늘은 항균, 항암, 소염작용이 뛰어나고 비위를 따뜻하게 해준다. 소화를 돕고 정력을 보강해주는 다재다능한 식재료다. 마늘에는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카로틴,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다양한 양념으로도 사용된다.

마늘의 효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있다. 이것은 마늘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마늘의 독특한 냄새와 약효의 주된 성분이다. 알린은 마늘을 자를 때 세포가 파괴되면서 알리나이제라는 효소의 작용에 의해 매운 맛과 냄새가 나는 알리신으로 변하게 된다. 이것은 강한 살균, 항균 작용 외에도 혈액 순환, 소화촉진, 당뇨병과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사실 마늘에는 알리신이 함유되어 있지만 섭취되는 양이 적다. 의학계에서는 이런 마늘의 주요 성분을 뽑아 마늘주사를 만들었다. 이 주사에는 비타민 B1 유도체로서 한 앰플에 마늘 50개 성분이 함유 되어 있다. 이 마늘주사는 피로회복이나 감기 등에 즉효성이 있다.

마늘주사의 주성부인 푸르설티아민은 비타민 B1 유도체로 체내에서 신속하게 바꿔주고, 신경이나 근육 등의 조직에 잘 흡수가 된다. 음식물로 섭취하는 비타민 보다 높은 효과가 있으며 지속적인 비타민으로 회복을 돕는다.

마늘주사는 만성피로와 피부 노화 방지, 체력 강화, 근육, 관절, 신경통에 좋으며 면역력을 높여 준다.

마늘은 오랫동안 먹어온 항암식품이기 때문에 효능의 탁월함은 잘 알려져 있다. 마늘 50개가 압축된 마늘주사는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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