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이나 신문을 보면 심심치 않게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주로 임신 가능 여부에 대한 이야기다. 어떤 경우에는 수술만이 능사인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궁질환에 대한 예방이다. 평소에 자궁을 튼튼하게 해줌으로써 질환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한 것이다.
우선 월경이 있을시에는 과로를 피하고 몸을 청결히 하는 것이 좋다. 몸이 피곤하면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그것이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월경시에는 성관계를 되도록 피하는 것도 잊지 말자. 월경시에 성관계를 하면 자궁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선천적으로 아랫배가 차거나 손발이 찬 여성은 차가운 곳에 오래 있지 말아야 한다. 여름철에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거나 차가운 물에 샤워나 머리를 감는 것도 좋지 않다.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생리통을 겪는 여성도 마찬가지다.
예전과 달리 여성들의 사회참여도가 높아진 요즘에는 운동을 하지 않고 두뇌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전신의 경락이 순환이 되지않고 몸 안에 어혈이 쌓여 순환장애를 겪을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여 순환이 되도록 해주는 것이 여성질환예방에 좋다.
비만한 여성은 자궁 기능이 약해지기 쉽고 임신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것은 자궁 및 복강내에 지방이 과잉 축적되어 자궁 기능을 주관하는 경락 및 아랫배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오기 때문이다.
꽉끼는 옷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허리를 꽉 죄거나 통풍이 되지 않는 옷은 하복부의 자궁 경락의 순환을 차단시켜 자궁을 약하게 만든다. 면으로 된 옷을 주로 입는 것이 좋다.
자궁 건강! 습관만 바꿔도 차후에 다가올 질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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