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국에서 한국 도서를 부담 없이 즐긴다”

  • 리브로차이나, 해외 배송료·시간 대폭 축소

이제 중국에서도 인터넷으로 도서를 주문·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대기업의 온라인 도서판매시장 진출과 함께 기존 온·오프라인서점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해외 블루오션을 찾는 출판기업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대해 리브로(대표 김경수 www.librochina.com)는 출판업계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 업계 성공 및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리브로는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원하는 한국 서적을 구입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인터넷서점을 통해 구입할 시 비싼 해외 배송료가 소비자의 입장에서 부담스럽다는 것을 착안, 이번 해외 진출을 모색하게 됐다.

실제로 그동안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책을 구매할 경우, 책값과 함께 해외배송료를 별도로 지불해야만 하는 부담감이 자리하고 있었다. 

리브로차이나는 이러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해외 배송료를 도서판매가의 15%~20%정도로 낮췄으며 배송 소요시간 또한 대폭 줄였다.

베이징의 경우 책 주문 후 약 4일, 상하이를 비롯한 타 지역은 중국 내 택배를 이용하기 때문에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시간으로 소요된다는 게 리브로의 설명이다.  

안양범 리브로 마케팅팀장은 “리브로차이나는 음반, DVD 카페 등을 제외하고 도서서비스에 중점을 두면서 거품을 줄이기 위한 배송료 인하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재중 한국인들이 부담 없이 읽고 싶은 책을 최대한 안전과 함께 빠른 시간 안에 배송될 수 있도록 친절하고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브로는 좀 더 편한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로 지난해부터 지하철 배송서비스와 테마대분류, ‘책으로 여는 아침’ 등 대대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원재 기자 wjsty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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