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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株, 경기방어주 특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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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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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證 '비중확대' 유지

굿모닝신한증권은 은행업종이 안정적 주가 흐름을 이어가며 경기방어주로서의 특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7일 홍진표 연구원은 "올해 은행업은 이익 개선 폭이 크지 않아 상승 여력이 제한될 전망이나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아 하락 위험도 크지 않다"며 "향후 완만한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간 인수합병(M&A)이 가시화되거나 보유 주식 매각에 따라 주가가 단기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를 적용하면 올해 말 은행주의 적정 시가총액은 112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현 시가총액은 87조6000억원으로 향후 28.5%의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장기적 관점에서 최선호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하나금융지주와 부산은행, 대구은행을 제시했으며 단기적으로는 국민은행과 대구은행을 꼽았다.

홍 연구원은 "국민은행이 보유중인 인도네시아 은행 지분 매각으로 단기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주식매수청구권 발생으로 주가의 하락 위험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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