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발전 지역의 산업이 내몽고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끄는 양대축인 장삼각(長三角, 상하이(上海)-장쑤(江蘇)-저장(浙江)의 장강삼각주)과 주삼각(珠三角, 주하이(珠海)-션전-광저우(廣州)의 주강삼각주) 의 동부 발전 지역의 자원, 에너지, 노동력 등의 생산요소 공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부 산업이 급속히 서부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에 주목한 내몽고자치구 정부가 지역의 자원, 노동력, 토지 등의 우세를 바탕으로 자치구 특색 산업, 가공 산업, 대형장비 제조 산업, 노동과 자본기술 집약형 산업, 첨단 신기술 산업등 특색 산업을 끊임없이 자치구에 집중시키고 있다.
내몽고자치구 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내몽고자치구정부는 중소기업과 공업개발 지역을 결합한 “위요(圍繞)원구(경제특구) 백개기업 건설”과 “위요 산업 백개기업 건설”의 “쌍백공정(雙百工程)”발전을 통해 자치구 내 중소기업 발전 육성을 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내몽고자치구는 국가 산업 정책에 부합하는 산업들을 원활하게 이전하기 위해 앞으로 자치구내 전력공급, 토지확장, 조세우대, 대출지원, 자원배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일정한 지원할 것이며 내몽고자치구와 ‘장삼각’ ‘주삼각’ 등 발전 지역의 생산요소 최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산업 이전으로 다른 지역과의 협력 산업 개발 및 효과적인 산업간 결합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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