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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국내 운전자들의 타이어 안전사용 의식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및 협회 관계자 등 8명이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에서 무상타이어 점검을 실시하는 장면. |
올 들어 국내 운전자들의 타이어 안전사용 의식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한타이어공업협회가 발표한 ‘2008년 4월 타이어 무상안전점검 결과’에 따르면 타이어 정비불량율은 전체 검사 차량 247대 가운데 31대(12.6%)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검사 10회 평균 16.4% 보다 3.80%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유형별 정비불량타이어 사용률은 공기압부족은 12대(4.9%), 과마모는 15대(6.1%), 펑크(못박힘) 2대(0.8%), 손상이 2대(0.8%)로 각각 나타났다.
아울러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공기압 30%이상 부족’ 차량은 5대( 2.0%), 과마모 중 마모아웃(남은 트레드 0mm)인 차량은 2대(0.8%)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검사에서 처음 실시된 타이어 제조연도 조사결과 검사 차량중 제조된 지 5년 이하(제조연도 04년~08년) 타이어 장착 차량은 212대로 전체 85.8%를 차지했다.
송영기 대한타이어공업협회 기술이사는 “근래 타이어 정비 불량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다시 상승 추세에 있다”면서 “올 들어서는 다시 하락세를 보여 운전자들의 타이어 안전 사용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이사는 또 “타이어는 썩지는 않지만 오래 될수록 타이어 코드와 트레드 등 등이 분리될 수 있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신발보다 싼 타이어’ 등을 구입할 경우에는 제조 일자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타이어공헙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운행차량의 타이어 정비 불량률은 2002년 29.5%, 2003년 25.1% 2004년 20.6%, 2005년 17.3%, 2006년에는 정비 불량률이 13.1%로 최저점에 도달했으나 지난해에는 16.4%로 소폭 상승했다.
[2007년 타이어 정비불량률](단위 대,%)
구분 |
검사 차량 |
정비 불량 |
정비불량률(%) |
자동차검사소(4회) |
651 |
135 |
20.7 |
노원검사소(2회) |
331 |
96 |
29.0 |
성산검사소(2회) |
320 |
39 |
12.2 |
고속도로휴게소(4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