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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G070' 가입자 6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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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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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만 돌파 17일만에 10만명 늘어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myLG070'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최근 인터넷 전화시장에서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인 'myLG070'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28일 LG데이콤과 업계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으로 ‘myLG070’의 가입자 수가 60만명을 돌파했다.

 ‘myLG070’ 60만 가입자 돌파는 지난 50만 가입자 돌파 후 17일만에 이뤄진 쾌거다.

이는 ‘myLG070’ 지난 4월 영업일 기준으로 20일 만에 10만 가입자를 늘려 50만을 넘어선 것에 비해 3일이나 줄어든 것으로 향후 가입자 증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더욱이 기존 PSTN 집전화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KT가 가입자 이탈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LG데이콤이 기간통신사업자 중 유일하게 가정용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긍정적인 수치다. 

LG데이콤은 이같이 ‘myLG070’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가는 것은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입소문을 통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yLG070은 시내외 구분 없이 통화료가 3분 당 38원이고, 주요 20개국에 거는 국제전화 통화료는 1분 당 50원 수준이다. 특히 가입자 간에는 통화요금이 없다.

LG데이콤 관계자는 “최근 고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 고객의 50%가 저렴한 요금을 이유로 지인들에게 서비스를 추천했으며 이 가운데 32%가 가입자 간 무료통화 혜택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보더라도 저렴한 통신비가 가입자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와 함께 묶어 쓸 경우 엑스피드 요금이 10% 할인된다.

실제로 가입자 60만명 가운데 29만명이 결합상품으로 가입, 초고속인터넷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강영모 LG데이콤 홍보과장은 “업계에서는 'myLG070' 가입자수가 50만명 돌파 이후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가입자 증가에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내달 번호이동제가 도입되면 올 한해 가입자수 목표인 140만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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