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방중 3일째···베이징대·현대차 등 들러

  • 베이징대 강연 "포기 않는 도전이 젊음의 특권" 현대차 시찰 "한중 투자 경제협력의 좋은 모델" 30일 쓰촨성 방문 '조문외교' 펼칠 듯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방중 마지막날인 30일 대지진 참사를 겪은 쓰촨성(四川省)을 조문ㆍ위로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쓰촨성의 주요 피해지역을 둘러보면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중국 정부와 국민이 합심해 재난을 극복하는 데 우리 정부와 국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외국 정상이 쓰촨성 피해지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9일에는 베이징대 연설과 베이징 현대차 공장 시찰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대를 방문해 양제츠 외교부장, 닝쿠푸이 주한 중국대사 등 600여명의 정부 인사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양국의 관계 발전과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에 대해 강연했다.

베이징대 강연을 마친 이 대통령은 최근 준공된 베이징 현대차 제2공장을 찾아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공장을 둘러본 후 "베이징 현대차가 한중 양국 간 투자와 경제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국내 자동차 업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승 기자 hssong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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