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중동펀드 투자전략 보고서
삼성증권은 국제유가 급등을 감안해 중동펀드를 투자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일 삼성증권은 '중동펀드 투자전략-글로벌 시장의 오아시스'라는 보고서에서 "유가상승의 수혜를 통해 경제성장을 꾀하는 중동지역은 향후 증시개방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지역 기업들의 양호한 수익성 등을 감안할 때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투자지역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자원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자원부국에 대한 투자는 수입국 지위에 놓여있는 국내 투자자에게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투자자들 입장에서 자신이 현재 투자하는 펀드의 내용을 고려해 중동지역 투자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브릭스펀드나 동유럽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면 상대적으로 중동지역에 더 집중된 MENA(중동-북아프리카국가 투자)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가 중국, 인도 등 아시아지역 국가에 집중돼 있는 경우는 EMEA(동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투자)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삼성증권은 덧붙였다.
MENA펀드로는 '삼성 당신을 위한 아리비안주식'(이하 1개월 수익률 0.60%),, '기은SG프론티어중동주식'(1.47%), 프랭클린 MENA플러스주식'(0.14%), 'KBMENA주식'(0.07%) 등이 있다.
EMEA펀드로는 'JPM 중동&아프라카주식'(6.01%), '피델리티 EMEA주식'(6.90%), 'NH-CA아프리카중동이메징유럽플러스주식'(14.20%), '미래에셋 동유럽중동아프리카업종대표주식'(11.02%) 등이 있다고 보고서는 소개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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