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순차입금 증가' 목표가 하향

메리츠證, 26만7천원→24만원

메리츠증권은 SK에 대해 순차입금 증가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6만7000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시기가 불명확하다. 올해 말 순차입금이 당초 1조5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전 연구원은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게 될 2009년부터 SK로의 순현금 유입액이 급증할 것"이라며 "SK 주주 배당금을 차감 후에도 순현금유입 규모는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3800억원, 44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SKC&C가 SK를 흡수합병하는 방안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 경우 자회사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에 유리하고 성장성 확보에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SK의 2분기 영업이익이 1685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65% 증가할 것이며 당기순이익은 1분기와 비슷한 1250억원으로 추정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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