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대우버스, 부산공장 기장군 통합이전 MOU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6-03 10: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협력업체 100여개사 동반 이전…1만여명 고용창출 등 생산유발 효과 1조7000억원

대우버스(주)는 부산시와 기장군 장안읍 오리지구 산업단지의 민자개발 및 대우버스 부산공장 통합이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대우버스는 오리지구 12만㎡ 정도에 첨단시설을 갖춘 새 공장을 지어 부산시 전포동, 금사동, 반여동에 있는 생산시설들을 통합이전할 예정이다.

대우버스는 이날 KCC건설 및 대동종합건설과 함께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자체 공장 부지를 포함한 오리지구 산업단지 252만㎡를 민간투자로 개발키로 했다.

오리지구 산업단지는 개발계획수립 및 실시계획 수립, 사유지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10년 하반기쯤에 착공될 전망이다.

대우버스의 새 공장은 2012년말 준공돼 2013년초부터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대우버스 관계자는 “흩어진 공장들을 통합하고 협력업체들까지 한데 모이게 되면 생산의 효율성과 국제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시는 대우버스의 생산시설 통합이전에 따라 500여개 협력업체 중 100여개사가 동반이전하고 다른 자동차 관련 업체들도 이 곳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돼 모두 1조7000억원 정도의 직·간접 생산유발 및 1만여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우버스는 대우그룹 붕괴 후 독립법인으로 분리됐다가 2003년 4월에 영안모자에 인수됐지만 공장부지가 좁아 한 곳에서 일괄생산을 하지 못하고 3곳의 공장에서 부분생산을 하고 있으며, 일부 신형 버스 생산라인은 울산시 울주군에 세우기도 했다.

대우버스 본사 및 전포동 공장은 1955년 2월 설립된 신진공업사가 모태로 1963년 국산 승용차 1호인 ‘신성호’가 탄생한 한국 자동차산업의 시발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