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중국 상하이 오중로에 중국 내 8번째 점포이자 상하이 내 3번째 점포인 오중로지행을 개점했다고 3일 밝혔다.
오중로는 우리 교민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이번 점포 개점을 통해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고객 밀착형 영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중국에서 개인 대상 인민폐 영업을 할 수 있는 점을 활용해 현지 부유층에 대한 영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5년 국내 은행 최초로 상하이에 지점을 개설한 후 2005년 포서지행을 추가 개점하는 등 상하이 내에서 영업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김희태 우리은행 중국법인장은 "우리은행은 중국에서 글로벌은행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며 "5일 베이징 왕징지행, 18일 선전 푸티엔지행 등 점포망을 꾸준히 늘려 중국 내 외국계 은행 중 9위권 이내로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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