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IATA 집행위원 5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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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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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사진) 대한항공 회장이 2일(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64차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에서 2006년에 이어 다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회장은 1995년과 2001년, 2004년에도 집행위원으로 선출됐으며, 연임 기간을 합하면 올해로 10년째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45년 설립된 세계 최대 민간항공기구인 IATA는 세계 240여개 항공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고, 전문지식과 경륜 등을 감안해 30여명의 회원사 CEO를 집행위원으로 선출한다.

10년 이상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회원사 CEO는 아시아에서는 조 회장이 유일하다.

조 회장은 2000년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에 항공사 동맹체인  ‘스카이팀’을 제안했으며, 최근에는 IATA가 매년 발표하는 최고 공항상인 이글 어워드를 인천국제공항이 받도록 측면에서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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