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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이달 중 1202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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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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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양촌신도시에서 명칭 바꿔

김포 양촌 신도시가 '김포 한강 신도시'로 이름을 바꾸고 이달 중에 아파트 1202가구를 처음 선보인다.

국토해양부는 4일 김포 양촌 지구의 명칭을 김포 한강 신도시로 바꿔달라는 김포시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포 한강 신도시는 김포시 운양동, 장기동, 양촌면 일대 1084만9000㎡ 부지에 조성되는 신도시로 5만2812가구가 공급돼 14만5480명을 수용하게 된다.

올해는 이달 1202가구를 포함해 모두 701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한강변 60만㎡를 조류생태공원으로 만들고 공원 내에 환경체험학습관(Eco Center)을 건립해 도시민들이 자연과 어울려 환경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한강변을 따라 김포고속화도로(11.0km)를 신설하고, 올림픽대로의 일부구간(1.6km)도 현행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는 한편 김포공항에서 사업지구까지 경전철도 건설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 한강 신도시에서 이달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우남건설이 AC-14블록에 짓는 '우남 퍼스트빌'로 지하 2층∼지상 26층 15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주택형은 130∼250㎡로 중대형 위주다.

'퍼스트빌'은 전 가구가 탑상형의 남향으로 배치돼 개방감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7년간 전매할 수 없다.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싼 3.3㎡당 900만원 후반대로 정해질 전망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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