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들은 지난해보다 좀 더 일찍부터 여유를 갖고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9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휴가 계획이 있는 직장인 1천36명에게 '휴가 떠나기 얼마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평균 1.8개월 전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1.3개월 전에 휴가를 준비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보름 정도 빨라졌다.
휴가준비 시점은 주로 7월(38.5%)과 8월(32.7%)이었다. 6월에 하겠다는 이도 16.3%로 적지 않았다. 심지어 5월(5.3%)과 4월(2.0%)에 이미 휴가 준비에 들어갔다는 이도 있었다.
휴가 준비 중 가장 먼저 할 일로(복수응답) 직장인들은 '휴가비용 마련'(62.7%)을 꼽았다. '숙소'(42.2%)를 정하거나 '회사에서 휴가계획 일정을 선점'(41.2%)하고 '교통편'(31.2%)을 알아보는 일도 먼저 처리해야 할 준비사항으로 꼽혔다.
'휴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질문에(복수응답) 직장인들은 대개 '국내 여행'(68.3%) 또는 '해외 여행'(30.4%)를 떠나겠다고 답했다. '레저 스포츠'(13.6%)나 '문화생활'(9.3%)을 즐기겠다는 이도 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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