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서비스 무역 규모가 지난해 2509억1000만달러(약 262조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고 신화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비스 무역 수출은 1216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작년에 비해 33.1% 증가했으며 수입은 1292억6000만달러로 2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적자는 76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4.6% 감소했다.
중국은 세계 7대 서비스 수출국가이자 5대 수입 국가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홍콩을 비롯해 미국, 일본, 한국 등 4개의 국가가 중국의 서비스 무역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위 씨아오준 상무부 차관은 “중국은 일부 주력산업에서 서비스 교역을 늘리고 해외 시장에서 문화 관련 서비스 교역을 확장해 왔다"고 말했다.
또 위 차관은 “중국은 여행산업, 해운산업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전통 의약품, 금융보험, 기술 서비스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전세계 서비스 무역의 3.6%를 차지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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