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장(본부장 정경원)은 9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아․태우편연합 집행이사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아·태우편연합 집행이사회 의장국인 한국 우본은 개회식과 본회의, e-biz 전략세미나, 우편금융분과회의 등 주요 회의를 주재하고, 31개국 대표들과 세계 우편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본은 이를 위해 고광섭 우편사업단장을 수석대표로 대표단을 파견했다.
고광섭 우편사업단장은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인터넷의 발달로 e-mail, e-billing과 같은 다양한 대체상품이 개발되면서 전통 방식의 우편물 점유비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등 모든 회원 국가가 우편분야에 e-biz 도입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제의했다.
아·태우편연합은 만국우편연합(Universal Postal Union) 산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기구로 31개국 우정청간 협력 및 우편업무개선을 위해 설립됐으며 우본은 2006부터 2009년까지 4년간 아․태지역의 대외 활동을 총괄하는 의장직을 수행한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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