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도시, 세계 무역 중심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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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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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역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홍콩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이 최근 글로벌 투자지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세계 1위 글로벌 무역중심지인 런던과 2위를 차지한 뉴욕 뿐 아니라 최근 중국을 선두로 아시아의 다른 주요 도시들도 세계의 주요 무역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고 CNN머니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년 연속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도쿄와 함께 상하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가 점차 영역을 확보해 나가는 추세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마스터카드가 발표한 '연례 세계 무역도시 순위'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가 작년 32위에서 24위로 껑충 뛰어 가장 주목할만한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상하이는 2차 세계대전 이전에도 아시아에서 주요한 무역 중심지로 활약한 바 있다.

전세계 75개의 주요 무역 중심지에는 베이징을 비롯해 심천, 청두, 충칭 등 3개 도시가 목록에 추가됐다.

순위에 오른 다른 아시아 도시 중에는 싱가폴이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상승한 것을 비롯해 도쿄와 홍콩, 서울이 10위 안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로스엔젤레스를 포함해 보스턴, 아틀랜타,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 등의 미국 도시들도 순위에 포함됐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인정받는 마스터카드의 세계 무역도시 순위는 법적, 정치적 기초를 비롯해 경제 안정성, 비즈니스의 용이성과 재정 흐름, 비즈니스 센터 등 다섯 부문에 대한 평가를 기초로 순위를 작성한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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