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BMW그룹과 다임러AG의 메르세데스 사업부는 승용차용 부품 개발, 생산·구매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BMW의 라이트호퍼 회장과 다임러 제체 회장은 BMW·다임러·GM·크라이슬러의 하이브리드 기술 공동개발의 성과에 주목하고 있으며, 양사는 시트 프레임, 에어컨 모듈 등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BMW 코리아는 전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와 다임러는 종전 고급 세단 및 SUV 분야에서의 경쟁관계로 인해 협력을 주저했다”면서 ”그러나 중견기업인 양사는 고수익에도 유로화 강세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데 공감, 아우디, 볼보, 렉서스 등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 방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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