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50주년을 맞은 추억의 애니메이션 '스머프'가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진다.
11일 AFP에 따르면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컬럼비아 픽쳐스-소니 픽쳐스는 1958년 벨기에에서 탄생한 '스머프'의 영화화 권리를 획득했다.
컬럼비아 측은 "스머프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시리즈이자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라며 "'슈렉'의 2,3편을 쓴 작가들이 '스머프'의 시나리오를 맡아 곧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신세대들에게 파파 스머프를 비롯한 멋진 스머프 식구들을 소개할 수 있게 돼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벨기에 만화가 피에르 퀼리포르가 1958년 첫 선을 보인 '스머프'는 미국에서는 NBC TV를 통해 1981년부터 1990년까지 방송되는 등 영어권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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