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게임스, 웹젠 지분 10.52%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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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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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주 웹젠 대표에 이어 2대 주주로 등극

NHN은 자회사인 NHN게임스는 11일 네오웨이브, 라이브플렉스 등의 보유지분을 인수, 웹젠의 지분 10.52%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NHN게임스는 또 이번 웹젠의 지분인수를 통해 총 22.97%의 우호지분을 확보한 웹젠 김남주 대표 등 현 경영진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NHN 게임스 관계자는 "웹젠의 추가 지분 확보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에 있고, 양사가 긍정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외시장에서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업체 간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웹젠과의 우호적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규모 있는 글로벌 게임 제작사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젠 관계자는 "현재 경영권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다"며 "우선은 NHN게임스의 정확한 목표와 입장에 대해 파악한 뒤 대응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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