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가 창립20주년에 발맞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택배는 지난 14일 대한상의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기업의 도약과 사업다각화를 펼치는 데이어 대북물류 사업까지 추진키로 하는 제 2의 도약을 의미한다.
행사에 참석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현재택배 임직원들에게 노고와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20년 동안 현대택배가 성장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전임직원의 단합된 마음과 국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은 임직원 여러분에게 달려있다”며 “창립20주년을 현대 특유의 도전과 창조정신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현대택배의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현재 현대택배는 중국, 인도, 독일, 영국, 베트남 등에서 물류사업을 확장하고 있지만 향후 미국, 일본, 대만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택배는 항만하역사업, 부산신항배후단지사업 및 연근해 운송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신선물류와 공동물류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SOC등 물류사업 확대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로, 대북물류에 완벽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병훈 현대택배 대표는 “현대택배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 일들은, 회사의 역량제고와 선진기업문화 구축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창립20주년을 제2의 도약으로 삼아, 글로벌종합물류기업이라는 현대택배의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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