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장관회의 17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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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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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경제의 미래’ 논의…‘서울선언문’ 발표

지난 1998년 이후 10년만에 세계 각국의 IT관련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장관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난 1998년 이후 10년만에 세계 각국의 IT관련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행사다.

행사에는 세계 32개국 장․차관급 37명과 국제기구(15명) 기업(12명) 학계(5명) 민간단체(7명) 등이 대거 참석해 ‘인터넷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는 ‘경제성과 및 사회복지의 증진’, ‘융합’, ‘창의’, ‘신뢰’, ‘글로벌 인터넷 경제’ 등 다섯가지 주제에 대한 라운드테이블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회의 마지막 날에는 이번 OECD 장관회의를 총 결산하는 형식으로 ‘서울선언문’(가칭)이 발표될 예정이다.

회의 전달인 16일 오늘은 인터넷 관련 ‘업계’ ‘시민단체·노동계, ’인터넷 전문가‘ 등이 그룹별로 이해관계자 포럼이 개최되고, 인터넷 경제 발전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날 포럼결과를 장관회의에 보고해 향후 정부가 관련정책을 수립하는데 반영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부대행사로는 국내외 ITㆍ전자ㆍ인터넷기업 50개국 700여개사들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국내최대 규모의 IT전시회인 ‘월드IT쇼(이하 WIS)’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열린다.

국내 IT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또 이에 앞서 15일부터 19일까지는 우리나라 IT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IT코리아 체험서비스’가 진행돼 ‘역동적 IT강국 대한민국(Dynamic IT Korea)’을 세계에 알리게 된다.

체험서비스에는 WiBro(와이브로)와 양방향 TV 등이 포함되고, 회의 의전차량에는 DMB 단말기도 설치돼 한국의 IT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함께 회의기간동안 연인원 3000여명이 참가하는 학술대회가 13개에 달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관련 국제학술대회’도 마련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세계 인터넷경제 발전에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점을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정을 것"이라며 "향후 국내 IT기업의 글로벌마케팅을 지원하고, 국내 IT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국내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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