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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0%, "현금보다 신용카드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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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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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소득공제 가능, 각종 할인혜택 제공이 원인

직장인 대부분이 소득공제나 할부, 할인 등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 현금보다 신용카드 사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971명을 대상으로 '소비지출 때 현금과 신용카드(또는 현금카드) 중 어느 것을 주로 사용하는가'라는 질문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 90.3%가 '신용카드'라고 응답했다.

신용카드라고 답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연말 소득공제에 신용카드 사용이 좀 더 유리할 것 같아서'(60.5%)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할부ㆍ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49.4%),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별로 없어서'(33.9%), '포인트로 다른 물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30.8%)라는 대답 순이었다.

이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 수는 1인당 평균 3.2개였으며, 한 달 평균 카드결제액은 63만6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현금을 주로 사용한다는 직장인들은 '무분별한 지출을 억제하기 위해서'(88.3%) 신용카드 대신 현금을 사용한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과거와 비교해 현재 카드결제액 수준을 물어보니 전체 응답자의 64.1%가 '과거보다 증가했다'고 답했고, '비슷하다'는 응답은 25.8%, '감소했다는'는 응답은 10.1%였다./연합

편집국  edit@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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