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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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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치지도자들 "리스본조약 계속 추진해야"
유럽 정치지도자들이 13일 아일랜드 국민투표 부결로 무효화할 위기에 직면한 리스본 조약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호세 마뉴엘 바로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14일 "리스본 조약은 여전히 살아있으며 (아일랜드 외) 다른 국가는 지금까지 18개국이 했던 것처럼 비준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달 1일 순회 EU 의장이 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다른 국가는 '아일랜드 사건'이 위기가 되지 않도록 비준을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피예르 주예 프랑스 유럽담당 국무장관은 유럽1 라디오를 통해 한 발 더 나가 "다른 나라는 비준을 계속 해야 하고 그동안 아일랜드가 국민투표를 다시 실시하는 것 밖에 다른 해법이 없다"고 요구했다. 리스본 조약을 체결을 위한 회담을 이끌었던 포르투갈의 아니발 카바코 실바 대통령은 "리스본 조약은 유럽과 시민들에게 너무 중요해 뒤로 미룰 수 없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리먼브라더스, 임직원 보유株 100억弗 급락
미국 4위 증권사인 리먼 브라더스가 지난해에만 주가가 74% 폭락하는 와중에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임직원이 보유하고있는 회사 주식의 가치가 최소한 100억달러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먼 브라더스에서 40년 가량 근무하며 월가의 최장수 CEO 기록을 갖고 있는 리처드 풀드는 보유 회사주 가치가 1억8천만달러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사이 리먼 브라더스 자산 가격은 300억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드를 포함해 리먼 브라더스 임직원은 거래되는 회사 주식의 30% 가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리먼 주식은 지난 13일 주말장에 닷새만에 처음으로 반등해 전날보다 14% 뛴 25.88달러에 거래됐다. 리먼 주식은 지난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시가 총액이 45억달러 빠졌다.

▲美 IT 대기업, 정보홍수 부작용 공동대응
휴대전화나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정보의 홍수를 만들어내는데 기여한 IT 대기업들이 이제 이로 인한 업무 차질, 생산성 저하 등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구글, IBM 등을 포함한 IT 대기업들이 과다한 디지털 정보의 홍수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책을 찾는 비영리 연구그룹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정보과부하연구그룹'으로 불리는 이 그룹은 7월에 뉴욕에서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정보 홍수의 부작용에 대한 기술적.문화적 해결책을 찾을 계획이다.

▲"자유무역 체제 붕괴 시점 근접했다"
국가 안보와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 그리고 환경과 고용 감소에 대한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난 60년 이상 전세계 경제를 지탱해온 자유무역 체제가 붕괴되는 시점에 근접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13일자에서 뉴델리와 서울, 로마 및 보고타발을 종합한 분석에서 각국의 전문가들을 인용해 제 2차대전 직후 구축된 가트를 시작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설치로 이어지면서 지난 60여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자유무역 체제가 종말을 맞을지 모른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런 관측을 뒷받침하는 주요 사례의 하나로 최근의 한국 촛불 집회도 거론했다. 워싱턴 소재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프레드 버그스타인 소장은 블룸버그에 무역 자유화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멈추고 있다"고 표현하면서 "자유 무역의 토대를 회복하려면 몇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만, 주일대사 소환…어선침몰 사고 항의
대만이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어선침몰 사고를 일으킨 일본에 대해 사실상의 대사 소환조치를 취하는 등 일본과 대만의 관계가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다.

대만 외교부는 일본에 주재하는 대사 격인 쉬스카이 대만 대표를 타이베이로 소환키로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어우훙롄 대만 외교부장은 14일 "일본측 통보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상세한 정황을 파악하고 추가 지시를 하기 위해 일본에 주재하고 있는 우리측 대표를 소환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세계한민족포럼, 내달 1일 도쿄서 개막
국제한민족재단(KGF)이 주관하는 '세계한민족포럼'이 다음달 1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 메리디언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재단측이 15일 밝혔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KGF는 미 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단체로서 남북통일과 민족발전, 해외한인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지난 1999년 1월 뉴욕에서 결성된 뒤 올해로 9회째 포럼을 개최한다.

한민족포럼은 2000년 뉴욕에서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히로시마(2001), 로스앤젤레스(2002), 베를린(2003), 워싱턴(2004), 유엔(2005), 모스크바(2006년), 베이징(2007년) 등 세계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유엔인권이사회, 英에 왕정폐지 권고
유엔인권이사회가 영국에 왕정 폐지를 검토하도록 권고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인권이사회가 보고서를 통해 영국이 왕정, 그리고 성문헌법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인권이사회의 스리랑카 대표가 영국 왕정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수단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영국 정부의 처우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 왕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내는 납세자 단체들조차 왕정 폐지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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