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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산업단지 12곳 중심 798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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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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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경부,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 시행계획 수립

단지별 전략업종 중심의 소규모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 상호교류를 통한 기업의 애로과제 지원을 위해 정부가 나선다. 

지식경제부(장광 이윤호)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의 올해 시행계획을 수립해 16일 발표했다.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이란, 생산기능 중심 산업단지의 기술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기업, 대학, 연구소간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경부는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에 따라 산학연, 농공단지, e-클러스터에 798억원 지원을 실시하며, 지원대상 및 산업단지 인근 기업의 사업 참여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  

우선, 지경부는 단지별로 지원되는 세부 사업인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특성화사업 및 R&D 역량강화 사업에 717억원을 배정하고 클러스터 지정 12개 단지에 대해 각각 60억원 안팍의 지원을 실시한다.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은 소규모 산학연협의체(미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애로과제를 발굴 및 지원해 자발적인 네트워크 기반 형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특성화사업과 R&D 역량강화 사업을 위해 단지별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혁신환경 정비 등 맞춤형 사업을 실시하며, R&D 역량개선이 시급한 단지에 대해서는 R&D인프라사업을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신규 지원되는 농공단지 클러스터 사업에 56억원이 배정했으며, e-클러스터 구축 및 해외클러스터 교류 등의 공동사업에도 25억원을 지원한다. 

당초 동 사업의 지원대상은 지난 2005년부터 클러스터 단지로 지정됐던 창원, 구미, 울산, 반월시화, 광주, 원주, 군산단지였으나, 올해부터는 인천 남동단지, 부산 명지녹산단지, 대구 성서단지, 전남 대불단지, 충북 오창단지에 신규 지원이 시작된다.

신규지원이 시작되는 5개 단지는 금번 2008년도 사업 시행계획 확정으로 단지별 구체적인 예산지원 규모가 결정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다.

지경부는 그간 산업단지로 한정돼 있던 동 사업의 지원대상을 단지 인근지역의 전략업종 기업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확대범위는 단지 내 기업과의 연계정도를 감안해 지역별 추진단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보완했다.

이러한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년 임기의 클러스터 추진단장을 7월 중순경 지식경제부장관이 임명할 예정이다.

나원재 기자 wjsty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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