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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리미엄 항공사 '스타플라이어(STARFLYER) |
일본의 프리미엄 저비용 항공사 '스타플라이어(STARFLYER)'이가 9월 그 첫 번째 국제노선으로 한국 취항이 확정됐다.
‘감동이 있는 항공 노선’이라는 기업 이념으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플라이어는 지난 수년간의 성공적인 일본 국내 운항 경험이 있는 항공사다. 최근 일본의 다른 저가, 지역항공사들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주목 받고 있다.
스타플라이어에서 현재 보유중인 총 4대의 신형 에어버스 A320 여객기는 검은 기체 도장과 고급 가죽 시트로 상징되며, 원래 총 173석에 달하는 항공기의 좌석 중 144석만으로 운영해 편안함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기내 전 좌석은 터치스크린 개인 모니터와 개인용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고, 최근 기내에서 사용 가능한 휴대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항공요금은 기존의 대형 항공사에 비해 저렴해 특히 젊은 층과 비즈니스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경부터 시작된 스타플라이어 한국 GSA 선정 과정에서 '월드윙즈 에이앤티'가 최종 결정되었다. 특히 이들은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한성항공, 영남에어 등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설립과 발전에도 깊이 참여한 바 있어 한일 양국의 신흥 항공 전문가 그룹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플라이어는 우선 올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13일 인천, 키타큐슈 노선에 상징적인 1박 3일간의 심야 전세기를 1회 운항하고, 10월 이후 추가 전세기편은 빠르면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한일 정기노선 개설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
월드윙즈 에이앤티 관계자는 "우리는 국내 어느 GSA 업계보다도 젊지만 그 동안 축적해온 다양하고 전문적인 경험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상품, 더 품격 있고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한국에서도 '스타플라이어'라는 브랜드를 최고의 가치로 만들어나가겠다“며, ”현재 금년 중 취항할 전세기 운영을 위한 회원사 선정을 준비 중이며 한국의 모든 여행사에 균등한 기회가 열려있다"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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