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차량 한 대당 소유와 유지비용은 지난해 7823달러에서 올해에는 8121달러로 상승했다.
전체 유지비용의 30%를 차지하는 유가가 계속 상승세인 가운데 달러화 약세로 인해 원자재 및 수입부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 비용 가운데 10% 미만인 유지보수비용도 올랐다.
미국 대도시에서는 주차비용도 상승세를 보여 2007년까지 4년 연속 인상됐으며, 이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반면, 보험금 청구 건수의 감소와 경쟁 심화 및 당국의 보험료율 인상 규제로 인해 보험료는 안정됐다. 유가 상승에 따른 차량 운행 자제로 교통사고가 줄면서 보험료는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업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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