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디자인기업 대표 및 디자이너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18, 19일 양일간 한국디자인진흥원(18일 오전 10시)과 대구경북RDC(19일 오후 2시 30분)에서 독일 iF 디자인상 설명회 및 디자이너 해외취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세계 3대 디자인상(獨 iF, Red-dot, 美 IDEA)의 하나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獨 iF 디자인상에 대한 순회 설명회로써, 지경부는 설명회를 통해 기업의 해외마케팅 및 취업에 활용가치가 높은 해외 유명디자인상 수상지원을 하게 된다.
설명회는 獨 iF 하노버 디자인센터의 Ralph Wiegmann 회장이 직접 참가해 iF 디자인상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며, 2009년 이후 한국의 GD(Good Design) 선정상품에 대해 iF 1차 심사를 면제하는 등 양국 우수디자인 인증제도 간에 상호인정도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디자이너 해외진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우리 디자이너의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특히, 세미나에는 이돈태 英 Tangerine 社 대표, 성정기 美 Lunar Design 社 디자이너, 유영규 아이리버 이사(前 Nike 디자이너) 등 해외 유명 디자인회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디자이너를 초청해 해외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참석자 중 희망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에 대한 1:1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경부는 앞으로 우수 디자인기업 및 디자이너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한 '디자인산업 해외진출 협의회'를 중심으로 협의회 참가기관을 통한 해외 지적재산권 보호(특허청), 서비스 계약 분쟁예방 및 해결(대한상사중재원) 등 디자인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해외진출 지원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해외 디자인상 설명회 및 우리 GD 마크와의 상호인정을 여타 유명 디자인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우리 디자이너의 수상실적을 대폭 제고하고, 디자이너 해외취업 세미나도 3개 지역디자인센터 (광주·부산·대구)와 연계해 전국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우리 디자인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나원재 기자 wjsty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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