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통합개발사업권을 두고 치열한 3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개발사업은 사업비 1조원 규모로 올해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개발사업 중 최대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지난 16일 마감한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3개 블록 통합개발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현대증권 컨소시엄'과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 '한국교직원공제회-두산건설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증권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기업은행 삼성생명 금호생명 기은캐피탈 대우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이 참여했고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GS건설 롯데건설이 의기투합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두산건설 컨소시엄'에는 농협중앙회 광주은행 HMC투자증권 두산캐피탈 대림산업 금호산업 신세계건설 신세계가 힘을 모았다.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개발사업은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역 인근 상업용지 5만385㎡를 3개 블록으로 나눠 상업·업무·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 착공해 오는 2011년 완공 예정이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1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SH공사는 평가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이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SH공사와 제반사항에 대해 협의한 후 8월 중 협약서를 체결하고 연내에 특별목적법인(SPC)을 설립, 토지를 매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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