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산업생산 지진영향 거의 없어"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산업생산은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았다.
상하이데일리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16%로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생산은 지난 3월 17.8%에서 4월에는 15.7%로 줄었다가 5월에 오히려 다소 회복되는 추세다. 올들어 1~5월 산업생산은 16.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5%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산업생산이 지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면서 이는 재난지구의 생산비중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증시, 하루변동폭 3%로 상향조정
베트남 호찌민증권시장의 주가 하루 변동폭이 현재의 2% 이내에서 3% 이내로 확대된다.
베트남증권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호찌민증권시장의 주식가격 하루 변동폭을 3%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17일 발표했다. 하노이증시는 현재의 3%에서 4%로 확대된다.
국가증권위원회는 "이번 조치는 얼어붙은 증권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주일 대만대사, 어선 침몰사고 관련 사의표명
지난 10일 일본 해상보안부 순시선과 충돌로 대만 어선이 침몰한 사건으로 양국간 분쟁 양상으로 비화되면서 쉬스카이 대만 주일대표가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대만 중톈 방송은 17일 일본측 입장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국민당 의원들로부터 '매국노' 비난을 듣고 있던 쉬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만 외교부는 지난 15일 일본의 입장에 대한 정확한 전후 상황을 보고받기 위해 일본에 주재하는 대사 격인 쉬 대표를 전격 소환했다.
▲버냉키 "보건의료 개혁 美 중대과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6일 미국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당면과제 중 하나는 보건의료체제의 과감한 개혁이라고 지적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미 상원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보건의료 개혁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의료기술 발달로 노령층의 건강한 장수가 가능해진 상황에서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하기 시작함으로써 미국의 보건의료(healthcare)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재정적자를 확대시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미국인 가운데 4천700만명이 헬스케어 혜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헬스케어의 질을 개선하는 문제, 그리고 그 비용을 감당하는 것이 3대 핵심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어떻게 개선해야 할 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美포드, SUV생산공장 잠정 폐쇄
미국의 포드자동차는 고유가 사태로 인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미시간 소재 SUV 공장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포드 대변인은 디트로이트 서부 웨인 카운티에 위치한 미시간 트럭 공장을 이달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9주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대형 SUV인 링컨 네비게이터와 포드 엑스퍼디션을 주로 생산한다.
▲"원자재의 '저주' 자원부국 덮친다"
최근 원자재나 상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곡물과 에너지를 수입하는 국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통상 콧노래를 부르며 이런 가격상승을 즐길 것으로 예상하는 원자재.곡물 수출국들도 인플레이션과 부의 불평등, 사회적 긴장고조 등 '원자재의 저주(Resource curse)'로 불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광물자원이 풍부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원자재 수출국들은 사회적 긴장 고조와 정치적 딜레마 등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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