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투자 신호탄"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장하성펀드)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H&S의 지분을 취득했다.
17일 장하성펀드를 운영하는 라자드에셋 매니지먼트와 특별관계자 4인은 현대H&S 주식 28만3441주(5.0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2005년 7월부터 최근까지 현대H&S 주식을 꾸준히 사들였다.
특히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퍼스와 손을 잡은 것으로 추정되는 캘퍼스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가 올 5월부터 현대H&S 주식을 매집해 눈길을 끌었다.
증권업계 일각은 장하성펀드가 캘퍼스와 연합해 현대H&S 지분을 매입한 것에 대해 대기업 투자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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