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총괄(대표 오동진)은 16일 저녁(미국 현지시간) 뉴욕 맨하탄 월가의 '치프리아니(Cipriani)' 식당에서 '제 7회 삼성 희망의 4계절 연례 자선 기금 모금 행사(7th Samsung's Four Seasons of Hope Charity Gala Dinne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골프황제 아놀드 파머, NFL 스타 댄 마리노와 부머 어사이즌,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조 토레 감독, 캐나다의 하키 영웅 웨인 그레츠키 등 북미 스포츠스타들과 베스트바이, 서키트시티, 시어즈 등 미국 대형 전자 유통업체 및 기업인 등 주요 인사 67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은 지난 '02년부터 미식축구, 야구, 농구, 골프 등 미국내 4대 인기 스포츠의 스타들의 자선재단을 섭외, 베스트바이, 서키트 시티, 시어즈 등 미국의 거대 유통업체를 연결, '삼성 희망의 4계절' 자선활동 캠페인을 벌여 왔다.
즉 소비자는 미국내 전자 매장에서 삼성제품을 구입하면 이익금의 일정액을 자선기금으로 적립하게되어 삼성, 스포츠스타, 유통업체, 소비자들이 모두 자선활동에 동참하게 되는 독창적인 자선기금 모금 방식이다.
올해에는 미국 대형 문구회사 스테이플즈(Staples)도 이 자선행사의 파트너로 새로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 방송계의 유명 MC 레지스 필빈 (Regis Philbin) 이외 마이클 스트라한(Michael Strahan), 제이슨 테일러 (Jason Taylor) 등 NFL 출신 유명 스타들이 공동 사회를 진행했고 행사장 참석자들은 유명 스타들의 자선활동이 소개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적게는 2천불에서 많게는 3만불까지 테이블 좌석을 구입, 이 금액은 전액 자선기금으로 활용된다.
이날 1부 행사에 이어 2부 공연행사에는 멕시코 출신의 유명 기타리스트인 카를로스 산타나 (Carlos Santana)가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많은 환영을 받았다. 그래미 어워드를 받은 바있는 그는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지가 선정한 2003년도 100대 기타리스트중 15위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밀라그로(Milagro) 자선재단을 운영, 샌프란시스코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미국인구중 약 15%를 차지하고 2050년경에는 미국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증가하는 미국내 히스패닉인구를 겨냥, 이번 공연에 히스패닉계 유명 가수인 카를로스 산타나를 초청했다. 산타나는 10월중 삼성, 베스트바이와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스타들과 유통업계와 함께 어린이와 가정을 돕는 행사를 하게되어 매우 기쁘다. 삼성은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북미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 북미 총괄 제공>
류근원 기자 opp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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