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도운 토레 ITU 사무총장 | ||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장관회의에 참석중인 하마토운 토레 사무총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제공조 등 글로벌 프레임워크에서 사이버 보안은 평화를 위해 실천돼야 하며, 사이버 보안에서 사이버평화가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토레 사무총장은 실례로 에스토니아 예를 들면서 “정보의 95%를 사이버스페이스에 의존하는 국가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에스토니아는 작년에 사이버 공격을 받은 첫 국가였다"며 "그 공격으로 48시간 동안 네트워크가 마비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이버스페이스에 규칙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융합, 신뢰, 창의, 국제협력, 소비자보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레 사무총장은 이와함께 “정보는 기본적인 인권의 문제로 엑세스, 활용, 생성, 공유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세계의 66억명은 이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프레임으로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면서 “그러한 면에서 정보통신 강국인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희망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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