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을 불법으로 유통시켜온 대형 웹하드 업체 대표들이 잇따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저작권이 있는 영화파일을 불법 유통시킨 혐의로 '피디박스'를 운영하는 나우콤의 문용식 대표 등 웹하드 업체 대표 5명을 구속했다.
문 대표 등은 영화파일을 직업적으로 올리는 사람들에게, 네티즌들이 영화를 내려 받을 때 내는 돈의 10% 정도를 주기로 하고 영화 파일을 파일공유 사이트에 불법 유통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적발된 업체는 파일 불법 유통 방조를 넘어 공모 수준까지 이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우콤 측은 “자사가 운영하는 동영상 사이트 아프리카를 통한 촛불집회 생중계를 막으려는 정치적 의도가 수사에 개입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반발했다.
또 파일을 올리는 사람들에게 금전적 보상을 약속하지도 않았고, 파일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기술적 조치도 모두 취했는데도 검찰이 문 대표를 구속한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