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현대모비스 글로벌 ‘탑10’ 진입 초읽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6-18 15: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국 內 차생산 100만대 시대 개막

   
 
현대모비스는 베이징 2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중국 內 모듈생산 100만대 시대’를 열었다. 베이징 2공장은 연간 30만대 생산규모로 ‘중국형 아반떼’의 프런트엔드모듈,운전석모듈,섀시모듈을 생산, 베이징현대기차에 직서열 방식으로 공급한다. 사진은 지난 3월 준공한 베이징 제 2공장에서 직원들이 섀시 모듈을 조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베이징 제 2모듈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중국 內 모듈생산 100만대 시대’를 열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제2공장 준공으로 종전 중국 베이징 1공장, 인도, 슬로바키아 및 체코, 미국 조지아 모듈공장 운영 등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 10’ 업체로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18일 전망했다.

지난 3월15일 완공한 2공장은 9만3000㎡(약 2만8000평)의 부지에 건설됐으며, 연산 30만대 규모로 ‘중국형 아반떼(현지명 悅動,웨동)’의 프런트엔드모듈,운전석모듈,섀시모듈을 생산한다.

이 모듈은 베이징현대기차의 베이징 2공장에 직서열 방식으로 공급된다.

베이징현대기차의 베이징 2공장은 지난 4월초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으며, 현재 웨동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웨동은 베이징현대기차가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게 디자인 및 성능을 개조해 선보인 현지 전략형 차량으로 현지에 파견된 연구.마케팅 전문 인력들의 철저한 시장조사 끝에 개발한 新모델이다.

이는 중국 내수시장이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짐에 따라 베이징현대기차가 중국 현지에 맞는 전략형 모델을 앞세워 중국 진출 초기의 명성을 되찾으려 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베이징현대기차는 중국에서 토요타, 폭스바겐 등 글로벌 경쟁업체의 집중견제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대모비스는 2002년 8만2000㎡(약 2만4800평)의 대지에 베이징 1공장(연산 30만대)을 설립하고 그 동안 베르나, 투싼, NF쏘나타에 핵심모듈을 공급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따라 중국 북경 지역에서만 모두 60만대 생산 규모의 모듈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종전 장쑤 1,2공장의 43만대를 합할 경우 현대모비스는 중국내 100만대 모듈 생산체제를 갖췄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베이징 순위구에 위치한 북경 모듈공장은 현대차 생산라인과 1Km 정도 떨어져 있어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면서 “특히 현대모비스 모듈과 핵심부품들을 언제라도 현대차에 공급할 수 있어, 현대차 생산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현대모비스는 모듈생산 역량을 극대화해, 현대ㆍ기아차그룹의 중국 공략 전초 기지 역할을 무리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2010년 동종업계 ‘탑10’ 진입을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20여분 떨어진 베이징시 순의구(北京市 順義區)자동차 공업 공단 지역에는 베이징현대기차 공장을 중심으로 많은 국내부품업체가 동반 진출해 활발한 생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곳은 현대.기아차 그룹의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인 셈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