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실적개선 주목
하나대투증권은 휴켐스에 대해 실적개선 전망을 감안하면 단기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며 목표주가 3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이정헌 연구원은 "전날 공시된 정밀화학 소재 디니트로톨루엔(DNT)의 공급가격 산정 방식 변경과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의 이익 증가에 힘입어 올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8.2% 급증한 5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금호미쓰이화학에 대한 모노니트로벤젠(MNB) 공급과 2010년 국내외 메이저 업체와의 신규 사업 개시로 지난해 3000억원대였던 매출이 2010년 8천억원대로, 영업이익은 377억원에서 7927억원으로 급증하면서 기조적인 매출.이익 신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대투증권은 국내 독점인 DNT와 시장점유율 80%인 질산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다"며 "기조적인 매출.이익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5월 중순 이후 단기적인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추가 상승여력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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