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금융네트워크 구축"
우리투자증권은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현지 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쿠알라룸푸르 대표사무소를 통해 현지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은행(IB) 영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쿠알라룸푸르 사무소는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금융그룹 암뱅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슬람 금융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최근에는 현지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Sukuk) 발행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현지에서 기업 M&A(인수합병) 주선을 비롯해 사회간접자본 (SOC)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부동산 금융을 통한 직접투자 기회도 모색한다.
우리투자증권 쿠알라룸푸르 김성오 사무소장은 "국내 투자자의 말레이시아 금융과 부동산 투자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라며 "싱가포르 IB센터와 함께 적극적으로 IB 사업을 추진해 동남아시아에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아주경제'(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