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장하는 제품을 공급,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품질강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품질강화 시스템은 바코드 시스템, 에코스 시스템, 모니터링 시스템, 식별등 시스템으로 이뤄졌다. 바코드 시스템은 완성차 생산라인에서 수신된 차량정보가 모듈부품 조립라인에 도달해 부품이 조립 및 장착될 때, 모델에 맞게 정해진 부품이 제대로 장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따라 정확한 부품을 신속하게 조립해 완성차 생산라인에 공급할 수 있게됐다. 에코스 시스템의 경우 제품 전체를 분해하지 않고 운전석모듈 부분에 들어가는 시트벨트,에어백,주차브레이크,배터리 경고등 등 전기로 작동하는 전장품의 작동 유무를 점검해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시켜주는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가 국내 IT업체와 합작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육안으로 구분은 가능하나 혼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이종부품이 조립되는 공정에 모니터를 설치해 공정에 투입되는 모듈의 서열정보에 따라 해당 공정에서 이종부품을 구분하는 방법을 일일이 지시하는 시스템이다. 식별등 시스템은 이종부품의 사양에 따라 적재할 수 있는 틀을 만들고 식별등을 부착해, 공정에 투입되는 모듈의 서열정보에 따라 조립돼야 할 부품의 식별등이 깜박이도록 해 작업자가 혼동 없이 이종부품을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사진은 이들 4개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모듈공장 생산라인 전경.<사진제공 현대모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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