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12위의 발전설비 규모를 갖추게 됐다.
19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며 지난 1일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 3호기에 이어 17일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 7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1시간에 총 7천만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국가가 됐으며,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에 이어 세계 12위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다.
우리나라는 1968년 6월 화천수력 4호기가 준공되면서 처음으로 100만kW를 돌파했으며 1977년 7월 여수화력 2호기의 준공으로 500만kW 시대를 열었다.
또한, 1982년 12월 월성원자력 1호기 준공으로 1천만kW, 2001년 9월 산청양수발전소 준공으로 5천만kW, 2005년 울진원자력 6호기 준공으로 6천만kW를 넘겼다.
전력거래소는 3년 후인 2011년에는 8천만kW를 돌파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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